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암호화폐 주요 개념 정리 : NFT (Non-Fungible Token)

방구석 경제공부/경제 흐름

by 2021. 11. 30. 19:0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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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FT (Non-Fungible Token)

 

대체 불가능한 토큰. 특정한 자산을 나타내는 블록체인에 저장된 데이터 단위로, 고유하면서 상호 교환할 수 없는 토큰을 뜻함. 부동산을 디지털 세상으로 옮겼다고 생각해보면 이해가 쉬울 듯. 같은 아파트라도 110호와 111호는 다르다. 뷰도 인테리어 상태도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자산이라고 볼 수가 없는 것. 반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은 NFT에서 N을 뺀 FT(Fungible Token), 즉 대체가능한 토큰.

 

대체가능토큰과 대체불가능토큰. 출처=김승주 교수 (코인데스크 코리아)

 

NFT의 구성 요소

 

NFT의 구성 요소는 3가지다. 

NFT의 세부 구조. 출처=김승주 교수 (코인데스크 코리아)

  • 미디어 데이터 (Media Data) : 원본 디지털 콘텐츠 그 자체. 텍스트일수도, 오디오나 비디오일수도 있다. 보통은 블록체인 바깥에 저장된다. 블록체인에 저장하기에는 용량이 커서 보관비용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.
  • 메타데이터 (Meta Data) : 원본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설명. 작품명, 작품 세부내역, 계약조건, 미디어링크 등등.
  • 스마트계약 (Smart Contract) : 소유권 증명서. 고유 식별자(Token Identifier)라고도 한다. 

 

희소성, 소유권, 저작권

 

위 구성요소를 보면 알 수 있듯, NFT는 해당 콘텐츠뿐만 아니라 그 콘텐츠에 대한 소유권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. 무한 복제가 가능해서 원본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던 인터넷 세상에서의 디지털 콘텐츠들이 이제 NFT와 함께 소유권을 가지게 됨으로써 오프라인 세상에서처럼 희소성(scarcity) 구현이 가능해졌다.

 

참고로 소유권과 저작권은 다르다. NFT로 구매할 수 있는 건 보통 소유권이지 저작권이 아니다. 다시 말해 해당 NFT를 구매했다고 해서 해당 콘텐츠를 NFT를 2차, 3차 판매목적으로 상품화할 수는 없다. 소유권은 현재로서는 상업적인 쓸모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. 이걸 가지고 뭘 만들어서 팔 수 있는 게 아니고, 그냥 혼자 만족하는 수집품 내지 포토카드 같은 거다.

 

 

 

참고 개념)

*토큰(Token) : 블록체인상에 저장된 디지털 파일. 특정 자산을 나타냄.

*민팅(Minting) : 특정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거래 가능한 토큰으로 주조하는 것. 오픈씨(OpenSea) 같은 NFT 플랫폼에 내 고양이 사진을 올려서 NYANG이라는 토큰을 만드는 행위를 '민팅'이라 할 수 있다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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