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파트와 같은 공용주택에 사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층간소음이 큰 문제이죠. 윗집이나 아랫집이 내는 소음이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 알아야 대응을 할 수 있을 텐데요.
소음측정기를 구매할 필요 없이 핸드폰으로도 간편하게 층간소음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. 무료 소음측정기 어플을 소개할게요.
소리의 크기를 수치로 표시하는 단위입니다. 우리가 길이를 표시할 때 cm, m라는 단위를 쓰듯이 소리의 크기는 데시벨(decibel, dB)로 측정합니다.
나무위키에 따르면 80dB 이상이면 청각에 영향을 줄 수 있고, 120dB 이상이면 귀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다고 하네요. 개인적으로는 60dB 이상만 되어도 거슬리는 것 같아요.
10dB : 일반적인 숨소리
40~60dB : 사람의 일반적인 대화 소리
60~70dB : 세탁기 탈수할 때 나는 소리 / 전화벨 소리
80~90dB : 진공 청소기 소리
110dB : 자동차 경적 소리
120dB : 클럽에서 듣는 시끄러운 음악소리
140dB : 야구장/축구장에서 쓰는 대형 불꽃놀이의 소음
스마트폰 마이크를 통해 소음을 분석하는 어플입니다.
분석된 결과를 그래프로 표시해주고, 현재 들리는 소음이 어떤 수준의 소음과 비슷한지 알려주어 직관적입니다.
이 어플이 좋은 점은 오차를 보정할 수 있다는 건데요. 핸드폰마다 마이크의 성능이 다르기 때문에, 조용한 곳에서 데시벨 측정 기준을 높이거나 낮출 수 있습니다. 좀 더 세밀하게 측정할 수 있죠.
이 어플도 작동 원리는 비슷합니다.
소음을 그래프로 표시해주면서 지금 이 소음이 어느 정도인지 말로 풀어서 알려줍니다. 아래 사진을 보면 53dB의 소음은 '사무실, 일반적인 실내공간' 소리라고 되어 있네요.
오차 보정 기능이 있어서 마이크 성능에 따라 데시벨 측정 기준을 조정할 수도 있고요.
이 두 어플은 모두 소음과 그래프를 동시에 녹화할 수는 없습니다. 어플 측정치만 가지고 층간소음 증거자료로 쓰기는 부족하겠죠. 소리 녹음이 안 될테니까요.
하지만 방법이 있습니다! 핸드폰을 2개 사용하면 되죠.
핸드폰 1개로는 소음 측정을 하고, 다른 핸드폰 1개로는 소음측정기가 작동하는 화면을 녹화하면 됩니다. 그럼 층간소음 소리도 자연스레 녹화되겠죠.
물론 이게 공식적인 증거자료로 쓰일 수 있을지는 법적인 자문을 구해야 하겠지만, 법적 공방까지 가는 게 아니라면 이 정도 증빙으로도 충분히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.
소음측정기 어플로 층간소음 문제 잘 해결하시길 바랄게요!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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