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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직할 때 필수 체크리스트 feat. 연봉협상

디지털 노마드 도전기

by 2022. 2. 8. 15:5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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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장 선택의 주요 기준 4가지

이 4가지를 기준으로 해당 회사에서 내가 얼마나 행복하게 다닐 수 있을지를 가늠해보기.

  • 처우 : 연봉, 스톡옵션 등 금전적인 요소 + 회사 내부에서의 직위
  • 업무강도 : 처우와도 연결됨. 업무강도가 높은 경우 포괄임금제가 아닌 게 근로자에게 유리.
  • 업무환경 : 수평적인 분위기인지,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업무 스타일이나 성격이 어떤지
  • 직무 :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직무인지

 

 

연봉 협상 전 준비

1. 현재 내 연봉을 정확하게 파악하기

- 내가 받는 연봉을 <고정급>과 <비고정급>으로 나누어 보기.

- 이 중 <고정급>이 높아져야 하고 고정급 중에서도 '기본급' 항목이 높아야 함. 기본급의 n% 형식으로 회사에서 보상액을 산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.

- <비고정급>처럼 보이나 <고정급>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들도 확인해야. 예를 들면 성과급은 일반적으로 <비고정급>으로 분류되나 최근 5년간 매년 성과급을 받았다면 사실상 <고정급>으로 볼 수 있음.

 

2. 회사에서 내 경력/직위를 어떻게 규정하는지 확인하기 (이 회사에서 나를 입사 몇년차로 보는지!)

- 동종업계 경력은 100% 인정해주지만, 동종업계가 아닌 곳에서의 근무경험은 50%만 인정해준다든가 하는 내규가 작성되어 있는 곳이 있음.

- 조직 내 레벨/직급 구조 보여달라고 요청하고, 동급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설명해 달라고 하기.

 

3. 해당 업계에서의 내 경력/직위의 평균 연봉 확인하기

- 인맥, 잡플레닛, 블라인드 등을 통해 내 경력/직위 사람들이 받는 평균적인 연봉 파악하기

 

4. 인사팀에서 첫 offer메일을 보낼 때 예상 연봉보다 약간 낮게 책정하는 경향이 있음을 인지하기

- 첫 오퍼는 정중히 거절하고 추가 인상이 어려운지 채용담당자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음.

 

 

연봉 협상에서 유념해야 할 사항

  • 지원자가 이미 합격한 상태에서 인사팀의 목표는 지원자의 연봉을 낮게 책정하는 것이 아니고 '해당 지원자를 적당한 연봉에 데려오는 것'임. '너희가 나를 필요로 하니 합당한 처우를 해달라'라는 젠틀하되 단호한 입장으로 협상해야.
  • 연봉협상을 하면서도 내 평판이 매겨짐. 돈에 대해 너무 지나친 집착을 하는 태도도 좋지 않을 뿐더러 반대로 회사의 오퍼에 대해 너무 수용적인 자세도 나를 무능하게 혹은 수동적인 사람으로 비춰질 수 있게 함.
  • 연봉협상에 '그냥'은 없음. '근거 싸움'임. 이 근거는 희소성에 기반함. 다른 회사 사람들은 안 해봤던 독특한 프로젝트를 수행해본 경력이 있어서 좀더 역량 발휘할 수 있는 경험치가 높다, 취득하기 어려운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, 등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되는 본인만의 강점을 어필해야.
  • <고정급>을 기반으로 연봉협상하는 것이 기본. 지인의 경우 현재 재직중인 회사는 평균 5%의 임금인상을 해오고 있기 때문에 올해 기본연봉이 늘어날 예정이므로 이 부분을 감안하여 기본급을 높여달라는 요구를 했고, 사측에서는 입사 후 2개월 후에 연봉인상이 예정되어 있으므로 그것으로 갈음하자는 답을 보내왔다고 함.

 

 

 

오퍼레터에서 확인해야 하는 항목

  • 근무 부서 & 직급
  • 계약 형태
  • 연봉 (기본연봉 + 경영성과급 + 각종 수당 + 복지포인트 + 기타 지원금)
  • 복리후생

이 중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지 않은 게 있다면 정중하게 다시 명확한 기입을 요청하기.

 

스타트업의 경우 2가지를 추가적으로 더 확인하는 게 좋음.먼저 <스톡옵션>의 경우, 예를 들어 '5천만원 상당 지급'으로 설명되어 있으면 더 명확한 기입을 요청해야 함. 최근 밸류에이션, 전체 발행 주식, 행사가, 행사 조건 등을 설명해 달라고 해야 함.

<포괄임금제>라면 야근시 수당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포괄임금제인지도 물어보기. 업무량이 많은 스타트업이면 포괄임금제냐 아니냐에 따라 실수령 금액이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음.

 

 

추가로 확인가능한 항목

 

지인의 경우 입사시 C레벨이 따로 1-2시간을 더 내서 지인이 질문하고 C레벨이 답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고 함. 일하는 방식이나 업무 분위기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였고, 이 시간을 통해 지인은 이직할 회사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됨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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